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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감독, 김승대 경계 "활동량이 아주 좋더라"

기사입력 2015.08.06 00:17 / 기사수정 2015.08.06 11:0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북한 축구대표팀의 김창복 감독이 마지막 한국전을 앞두고 김승대를 공개적으로 경계했다.

북한은 5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동아시안컵 2차전 경기에서 중국에게 0-2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1승 1패가 된 북한은 마지막 한국전 결과에 따라 우승을 노려불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김창복 감독은 "졌지만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로 발휘했다고 본다"면서 "4-4-2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중국이 초반 3-4-3으로 나왔다. 그것에 대처해서 전술을 변경했는데 잘 들어맞지 않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남은 한국전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특히 김창복 감독은 김승대를 경계대상으로 지목했다. 일본전에 나서지 않았지만 지난 중국전에서 보여준 활약에 강렬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였다.

그는 "(일본전에 나오지 않았는데) 중국전을 보면 한국의 12번 선수 활동량이 아주 좋더라"면서 "득점도 했다. 오늘 그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어를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김승대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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