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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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로저스, 6일 LG전 선발 나선다"

기사입력 2015.08.05 18:11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6일 LG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한화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화는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이성열과 투수 장민재, 내야수 조정원의 엔트리를 말소하고 외야수 정현석과 내야수 김회성, 포수 허도환을 콜업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쉐인 유먼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로저스의 6일 LG전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한화는 6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LG와의 2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지난달 24일 쉐인 유먼을 웨이버 공시하고 2일 로저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한화는 시즌 도중 영입된 선수임에도 연봉 70만 달러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로저스를 영입했다. 2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로저스는 비자 문제와 선수 등록 등의 절차를 마치고 3일 대전구장을 찾아 김성근 감독 및 선수단과 인사를 하고 불펜피칭까지 마쳤다. 그리고 4일 인천에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번 SK와의 경기를 3연전이라고 착각하고, SK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투입할 예정이었다. 근데 2연전이더라. 어쨌든 날짜 그대로 6일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로저스에 대해 "아직 비디오 밖에 보지 않았다. 투수 코치들에게도 특별히 보고 받은 것은 없다"면서 "한 번 해봐야 아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강경학(유격수)-장운호(중견수)-정근우(2루수)-김태균(1루수)-김경언(좌익수)-조인성(지명타자)-황선일(우익수)-주현상(3루수)-허도환(포수)이 선발 출전하고, 미치 탈보트가 선발투수로 등판해 메릴 켈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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