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만루포에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맞대결에서 2-6으로 패배했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나선 '이적생' 알렉스 우드는 6회까지 1실점으로 잘막았다. 그러나 1-1로 팽팽하게 맞선 7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고, 뒤이어 올라온 호엘 페랄타가 마이켈 프랑코에게 만루 홈런포를 맞아 이날 실점은 4점이 됐다.
이와 더불어 타선의 집중력 부재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저스는 3회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지만 삼진 1개와 땅볼 두 개로 빈손으로 돌아갔다. 4회에도 무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알렉스 게레로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우드가 병살타를 쳐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다저스는 8회초 한 점을 만회했지만 8회말 다시 한 점을 내줬고, 다저스의 연승 숫자는 4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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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