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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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점' 박계현, 찬스 앞에서 발휘한 완벽 존재감

기사입력 2015.08.04 21:57 / 기사수정 2015.08.04 22:27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계현(23)이 찬스 앞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3타점을 뽑아내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6승2무45패로 2연승을 달성하며 다시 5위로 복귀했다. 반면 한화는 48승48패로 5할 승률이 되며 6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박계현은 2루수 및 8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앞에 나온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희생타를 기록한 박계현은 팀이 2-1로 앞선 3회말  2사 1,2루 상황 들어섰다. 2사 2루 상황에서 한화 벤치가 장타력이 있는 브라운 대신 박계현을 선택한 것이었다. 그러나 박계현은 송창식의 초구를 받아쳤고,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내 2루 주자 김강민을 불러들였다.

7회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7회말 SK가 이재원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탠 5-1, 2사 주자 1,2루. 한화는 또다시 브라운을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2사 만루 박계현을 선택했다. 마운드에는 장민재. 박계현은 장민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박계현의 안타로 대주자 김재현과 이재원이 홈인, 점수를 7-1까지 벌렸다.

이날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 감탄을 자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던 박계현은 타석에서도 두 번의 찬스 앞, 완벽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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