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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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 사이러스, 성행위 퍼포먼스 후 3년 만에 MTV 복귀?

기사입력 2015.08.04 16:25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가 MTV를 상대로 손가락 욕을 날린 가운데, 사실은 이 영상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 홍보 프로모션 영상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대한 고양이를 타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손가락 욕 영상의 후속으로 보인다. 당시 영상 속 사이러스는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이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이는 미국 현지에서도 명백한 욕으로 그 대상은 영상 상단에 오버랩되는 MTV VMA로 추정된다. 특히 SNS에는 "FXXk Yeah VMAzzzzzz"라는 글과 함께 음악전문채널 MTV가 태그 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돌았고, 마일리 사이러스가 자신에 대한 출연 정지를 내린 MTV에 대한 공개 비난으로 결론되는 듯 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2013년 MTV VMA에서 남성가수 로빈 씨크와 함께 커플 무대를 가졌다. 그런데 돌발행동으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전연령이 관람하는 VMA에 특성상 전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하지만 이날 직접 새로운 영상을 게재하면서 공개적으로 MTV VMA를 태그 하는 등, 이전과 다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은 MTV VMA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개된 프로모션 영상이다. 똑같은 배경과 구도를 갖고 있어 손가락 욕 영상을 찍을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마일리 사이러스가 MTV VMA에 출연한다면 3년 만의 복귀가 된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마일리 사이러스 인스타그램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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