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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를 부탁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아빠를 부탁해' 조민기 딸 조윤경이 배우의 딸로 살아오며 겪었던 힘든 시간들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20회에서는 이경규-이예림, 강석우-강다은, 조재현-조혜정, 조민기-조윤경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윤경의 친구는 "고등학교 입시에 합격하고 우린 다 기뻐했을 때 윤경이만 합격의 기쁨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조윤경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조윤경은 인터뷰서 배우 아빠에 대한 시선에 조금은 힘들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조윤경은 "제가 누구의 딸이란 걸 들으면, '쟤는 뭐 대학 잘 가겠네'라고 했다. 그런 얘길 들으면 그게 아니란 걸 좀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윤경은 "아빠가 학교에 오신다고 하면 갑자기 날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친구들이 있더라. 과연 날 좋아하는 것인가란 생각이 초등학교 때부터 들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조민기는 인터뷰서 "그런 아빠를 느낄 때마다 윤경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씩씩한 척이었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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