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김민휘(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김민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 로버트트렌트존스GC(파71·7385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즈내셔널(총상금 670만달러·우승상금 120만6000달러) 3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합계 12언더파를 기록 중인 김민휘는 선두 트로이 메리트, 케빈 차펠(이상 미국)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경쟁자들이 맹타를 치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김민휘도 그 대열에 동참했다. 전반 동안 과감한 아이언 샷과 퍼트로 3타를 줄였다.
후반엔 12(파4), 18(파4)번홀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연속 버디 등을 앞세워 1타를 더 줄이는데 성공했다.
올시즌 김민휘의 최고 기록은 지난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3위. 취리히클래식에서 기록했던 공동 8위를 포함해 '톱10'에 두번 들었다. 아직 우승이 없는 김민휘에겐 또 한번 찾아온 절호의 찬스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더블 보기 등을 포함해 3타를 잃으며 5언더파로 공동 42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선두와는 9타차로 우승과는 멀어졌다.
최경주도 합계 5언더파로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박성준은 1언더파 공동 63위에서 라운드를 마감했다. 5타를 잃은 노승열은 3오버파 공동 74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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