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오른' 강정호, 이번엔 3연타석 2루타 폭발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의 타격감이 물 올랐다. 타율 3할 진입까지 눈 앞에 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전날(31일) 주심의 애매한 볼 판정과 2연타석 삼진 후 션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던 강정호는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3연타석 2루타를 폭발시켰다.

첫 타석부터 찬스가 찾아왔다. 2사 주자 1,2루에서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를 받아쳐 중전 2루타를 터트렸다. 2루 주자 폴랑코가 홈을 밟아 선취점이 됐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섰다. 4회초 선두 타자로 출전해 이번에는 중전 2루타를 터트렸다. 알바레즈의 적시타때 득점까지 올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로 3연타석 장타를 완성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시즌 타율은 2할9푼9리.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5-4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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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