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희애가 우아함을 벗고 촉 좋은 경찰 아줌마로 변신했다.
김희애는 오는 8월 3일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에서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강력반 팀장 최영진으로 나서 흙먼지 가득한 현장 곳곳을 누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희애는 원피스 대신 청바지를 입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또 총을 들거나 수갑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희애의 거친 형사 캐릭터 도전은 데뷔 34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작품에서 김희애는 범인과의 추격전 등에서 벌어지는 리얼한 생활 액션을 통해 몸 쓰는 연기에까지 도전한다. 사건이 있는 곳이라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서울지청 에이스 김희애는 허정도, 이기광, 양현민 등 팀원들과 함께 현장 곳곳을 누비며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궂은 여름 날씨에 지칠 법도 하건만, 김희애는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살뜰히 챙기며 현장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다. 열정적인 베테랑 형사와 딸을 사랑하는 초보 엄마의 모습을 넘나들며, 의심할 여지없는 명품 연기력을 선보일 김희애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세스 캅'은 오는 8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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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