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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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트니 휴스턴 딸, 어머니 곁에서 영면한다

기사입력 2015.07.28 07:50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팝스타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26일(이하 현지시각) 6개월간의 혼수상태 끝에 사망한 가운데, 어머니의 곁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미국 현지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의 유족 측은 구체적인 장례 계획 등을 이날 공개했다.
 
먼저 브라운의 장례식은 오는 30일 치러진다. 고인이 어린시절 부터 다녀온 뉴호프 침례교회로 예정됐다.
 
이날 장례식에는 유족과 친지만 출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장례식 자체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다.
 
이후 고인의 유해는 지난 2012년 사망한 어머니 휘트니 휴스턴이 잠들어 있는 뉴저지 서부의 페어뷰 공동묘지에서 영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례식에는 어머니 휴스턴이 생전 친하게 지내왔던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배우 케빈 코스트너를 비롯해 팝스타 스티비 원더, 알리시아 키스, 머라이어 캐리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혀왔다.
 
한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애틀란타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 욕조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수 차례 병원을 옮긴 뒤 최근 호스피스 병동에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고인은 2012년 사망한 어머니 휘트니 휴스턴과 비슷한 모습으로 발견돼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이후 아버지 바비 브라운과의 갈등 및 남편으로 알려진 의붓오빠 닉 고든과의 얽힌 관계가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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