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북중미 최강' 멕시코가 골드컵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멕시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3-1로 크게 이겼다. 2011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오른 멕시코는 통산 10번째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달 초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 어린 선수들 위주로 출전시키며 골드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멕시코는 6경기 동안 16골을 터뜨리는 강한 화력을 앞세워 정상을 탈환했다.
미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자메이카를 맞아 멕시코는 전반 31분 안드레스 과르다도(PSV아인트호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정확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을 뽑아낸 과르다도는 이번 대회 6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랐다.
계속해서 공격을 퍼붓던 멕시코는 후반 2분 헤수스 코로나(트벤테)가 환상적인 돌파 이후 추가골을 뽑아냈고 15분 뒤 오리베 페랄타(클럽아메리카)가 쐐기골을 박으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3-0으로 크게 앞선 멕시코는 종료 10분 전 자메이카에 한 골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 추가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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