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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엔리케 "맨유, 판 할 있어 트레블도 가능"

기사입력 2015.07.26 15: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블 가능성을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네비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3차전에서 맨유에 1-3으로 패했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코파 아메리카를 뛴 선수들이 아직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경기에 임했다.

일찌감치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맨유를 상대로 바르셀로나는 65%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완패를 당했다.

경기를 마친 엔리케 감독은 맨유의 준비 과정을 칭찬했다. 그는 "맨유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하며 트레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존재가 성공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판 할 감독은 내가 경험한 지도자 중 최고"라는 말로 지도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과 판 할 감독은 사제지간이다. 지난 1997년부터 2000년,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바르셀로나서 선수와 감독으로 만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상 1회 등을 차지했다.

판 할 감독도 "엔리케는 늘 훈련과 경기서 최선을 다하고 모범을 보여줬다"면서 "엔리케는 현재 웨인 루니와 같은 존재였다"고 돌아봤다.

한편 프리시즌 첫 패배를 당한 엔리케 감독은 "시즌 시작 전에 도움이 될 만한 경기"였다고 평가하며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한 세르히 로베르토에 대해 "흥미로운 자원"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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