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25 10:47
24일 종영한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 출연한 여진구(정재민 역), 설현(백마리), 이종현(한시후), 길은혜(조아라)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청순 뱀파이어 소녀 백마리 설현은 “함께 호흡 맞췄던 동료들, 큰 도움을 준 선배님들, 가장 고생이 많았던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백마리를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부, 외모, 운동신경, 음악까지 두루 겸비한 엄친아 정재민 역을 소화한 여진구는 “봄이 지나 여름까지 긴 시간동안 작업했던 드라마가 마무리 됐다는 생각에 시원하기도 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함께 고생한 감독님, 스태프, 큰 사랑주신 시청자분들 모두 저에게 큰 힘이 됐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작 속 캐릭터와 200% 이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마성의 뱀파이어 한시후를 소화해낸 이종현 역시 아쉬운 마음은 매한가지였다. “처음 대본을 읽고 설렜던 게 얼마 전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작품에 임하는 동안 나를 성장할 수 있게 해준 값진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진구를 쟁취하기 위해 설현을 괴롭혀야만 했던 질투의 여신 조아라 캐릭터를 그려낸 길은혜는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 모두가 친하게 어울리고 화기애애했던 촬영장과의 이별이 슬프다. 끝 부분에 시후와 살짝 러브라인이 그려져서 좋았다. 재민을 짝사랑한 인물이라 촬영하는 동안 외로웠는데 아라가 변화하는 모습에 저까지도 뿌듯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엿보게 했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유) 어송포유 문전사, KBS N, ZEN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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