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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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KLPGA 드림투어 10차전서 시즌 2승 달성

기사입력 2015.07.23 15:2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72·6413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5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10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400만원)'에서 박지연(20,한국체대3)이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박지연은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만 5개를 골라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65-67)타로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연은 "첫 우승은 연장 승부까지 갔었고, 운도 따랐다. 하지만 이번 우승은 두 자릿수 언더파를 내면서 실력으로 만들어낸 우승이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지연은 "항상 공을 똑바로만 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드로우, 페이드 등 다양한 구질을 연습했고, 자유자재로 샷을 구사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안정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우승 요인을 밝혔다.
 
2012년과 2013년에 국가 상비군을 지낸 박지연은 2013년 11월에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으며, 지난 드림투어 7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후 약 1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현재 드림투어에서는 김아림(20,용인대학교)과 박지연이 각각 2승씩을 기록하며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박지연은 "다승도 의식이 되기 시작했다. 첫 우승을 했을 때는 정규투어 시드 확보가 목표였는데 지금은 상금왕을 하고 싶다. 다승도, 상금왕도 지금처럼 꾸준히 해나가면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연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뒤를 이어 김지영2(19,용인대학교)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9-65)로 단독 2위에, 주은혜(27)와 배소현(22)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9차전 우승자 최민경(22,세종대학교)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지주현(23,한국골프대3)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동수 스포츠가 주최하고 현대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5 강산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11차전'은 오는 8월 12일(수)부터 이틀간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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