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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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4년 연속 10승' 넥센, LG에 4-1 승리

기사입력 2015.07.21 21:2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상위권 맹추격에 다시 불씨를 당겼다.

넥센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시즌 전적 47승 1무 39패를 기록하며 선두 3팀과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9위 LG는 49번째 패(38승 1무)를 추가해 8위 롯데와의 격차 좁히기에 실패했다.

넥센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안타 2개와 팀 배팅으로 수월하게 선취점을 냈다. 1아웃 이후 8번 타자 김하성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단타로 물꼬를 텄고, 박동원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1사 주자 1,3루의 황금 찬스에서 1번 타자 고종욱의 외야 뜬공성 타구가 중견수 방면 깊숙한 곳으로 날아가면서 3루 주자 김하성이 무난히 홈을 밟았다. 

1-0으로 앞서가던 넥센은 LG가 점수를 얻지 못하는 사이 달아나기에 성공했다. 6회초 선두 타자 임병욱의 내야 안타가 힘이 됐다. 서건창의 희생 번트로 1사 주자 2루. 앞선 타석까지 안타가 없었던 박병호가 초구를 가볍게 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시키면서 2-0으로 1점 더 달아날 수 있었다. 

8회말 조상우와 손승락이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어 경기 후반 가장 큰 고비가 찾아왔으나 1실점으로 막아냈고,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이날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은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한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4패)을 낚았다. 동시에 역대 20번째로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외국인 투수로서는 다니엘 리오스(전 KIA-두산)-더스틴 니퍼트(두산)에 이어 역대 세번째다.

한편 LG 선발 우규민은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도 도와주지 못했고, 6회 추가 실점 과정이 아쉬웠다. 시즌 4승이 또 불발된 우규민은 최근 개인 3연패에 빠졌다. 

NYR@xportsnews.com / 사진=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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