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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삼성, 테란의 힘 보여주며 진에어 3대 0 격파

기사입력 2015.07.20 20:5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삼성 테란들이 위력을 발휘하며 난적 진에어를 격파했다.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2경기에서 삼성 갤럭시는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3대 0 승리를 거뒀다.

조성주와 노준규가 맞붙은 1세트에서 노준규가 승리를 거뒀다. 캑터스 벨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노준규는 조성주의 예상을 뒤엎은 트리플 이후 끈질긴 견제로 조성주의 힘을 뺐다. 이후 메카닉 전투에서 노준규는 자원 상황이 뒤진 조성주와 병력을 바꿔준 뒤 밴시를 합류시켜 조성주를 격파했다

2세트 역시 삼성 갤럭시의 승리로 돌아갔다. 삼성의 두 번째 선수로 출전한 백동준은 경기 초반 김민규의 저글링에 위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잘 막아내고 추적자와 파수기를 동반한 러시 한 방으로 김민규의 앞마당을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 벌어진 3세트에서도 삼성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철옹성에서 출전한 서태희는 조성호의 본진을 사신으로 정찰을 한 후 상대 암흑 기사 의도를 확인하여 앞마당에서 방어를 한 후 바이오닉과 바이킹 병력을 모아 공격에 나섰다. 조성주는 거신과 고위 기사의 폭풍으로 이를 방어하려 했으나 결국 방어에 실패하며 삼성이 3대 0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진에어는 김유진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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