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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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Mr.올스타' 강민호 "팀에서도 올스타전처럼"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5.07.18 22:22 / 기사수정 2015.07.18 22:24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30)가 생애 첫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는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의 새로운 팀 명칭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꿈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강민호는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233,585표, 선수단 투표 169표로 총점 51.60점을 얻으며 다른 선수들과 압도적인 차이로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베스트12로 선정됐다. 허벅지 부상에도 올스타 출전을 강행,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해 생애 첫 미스타 올스타로 선정 됐다.

다음은 강민호와의 일문일답.

-미스타 올스타로 선정된 소감은.

"참가 목적으로 왔었는데, 운이 좋았다. 원래 일정은 첫 타석 소화하고 빠지는 거였는데, 첫 타석에서 홈런이 되는 바람에 류중일 감독님이 'MVP 노려봐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다. 그리고 다음 타석에 안타가 나오면서 감독님이 '뺄 수 없다, 계속하자'고 말씀하셨다. 

-마지막 황재균의 홈런에 긴장하지는 않았나.

"긴장했다. 그래도 (황)재균이는 2년 전에 받아서 많은 관심은 안 쏠릴 것 같았다(웃음)"

-무릎이 안좋았는데.

"2군에서 모든 훈련을 소화하고 올라와서, 그렇게 많은 통증은 없었다. 감독님께서도 경기 감각을 올릴 겸 몸상태가 괜찮으면 뛰라고 하셨다"

-MVP 부상으로 받은 차는 어떻게 할건가.

"어머님이 얼마 전에 차를 파셔서 어머님께 드리려고 생각 중이다"

-세리머니는 여자친구를 위한거였나.

"그렇다. 우연의 일치일 지 모르겠지만 여자친구 오면 홈런이 나온다. 그렇다고 맨날 부르기엔 효험이 떨어질까봐 매번 부르지는 못한다. 한번씩 오면 큰 힘이 된다"

-올스타전에서의 홈런은 처음인데.

"맞다. 홈런 레이스를 나가서도 하나씩 밖에 못 쳤었다"

-롯데가 올스타전에서 강하다.

"(황)재균이와 팀에서도 이렇게 하자고 장난 반 진담 반 얘기 했다. 초반에 잘 나가다가 부상이 오면서 팀에서 많이 빠져 있었는데, 빠졌던 만큼 후반기에 반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민호 ⓒ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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