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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MVP의 여자친구' 신소연의 응원 "후반기, 부상없이 뛰길"

기사입력 2015.07.18 22:06 / 기사수정 2015.07.18 22: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올스타전 오기 전까지 부상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남자친구 강민호(30,롯데)의 이야기에 신소연(28) 기상캐스터는 안타까움이 앞섰다.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새로운 팀 명칭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꿈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강민호는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 123만 3585표로 최다 득표를 받은 이승엽(153만 47표)에 이은 드림올스타에서 두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07년 이후 9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허벅지 부상으로 강민호는 1군 엔트리에도 제외돼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워보였다. 그러나 강민호는 출전의지를 보이면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나눔 올스타의 두번째 투수 에릭 해커(NC)를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리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결국 강민호는 이날 경기의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부상을 딛고, 결국 MVP까지 거머쥔 남자친구의 활약에 신소연 기상캐스터도 함박 웃음을 지었다. 경기 종료 후 신소연은 "올스타전 오기 전까지 부상이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오늘을 계기로 후반전 건강하게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애정 가득 담긴 말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수원,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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