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안산, 조용운 기자] 2015 K리그 올스타전이 사이 좋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고의 별은 염기훈(32,수원)이었다.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가 2만4천여 팬들이 운집하며 성대하게 치러졌다. 웃고 즐기는 이벤트 경기서 벗어나 팽팽하게 싸운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는 3-3으로 양보 없는 경기를 펼쳤다.
공식 경기 못지않은 축제에서 가장 빛난 별은 '대세' 염기훈이다. 올스타전 전부터 양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서 만장일치로 올스타에 선정된 염기훈은 올해 보여주는 눈부신 활약을 올스타전에서도 반복했다.
팀 슈틸리케의 주장으로 올스타전에 임한 염기훈은 전반 10분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티응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당히 먼거리였지만 염기훈의 왼발은 더할나위 없이 정확했다.
염기훈의 왼발은 쉬지 않았다. 1-1로 진행되던 후반 15분 정확한 크로스로 황의조(성남)의 헤딩골을 도우면서 도움까지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별들이 모인 올스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염기훈은 취재진 투표로 결정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생애 첫 MVP 영예를 누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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