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홍진호와 가수 레이디제인이 벌써 세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번에도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이기에 벌어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17일 홍진호와 레이디제인 양측은 두 사람의 열애 의혹에 대해 "친해서 나온 소문"이라고 일축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수차례 불거진 열애설에 누리꾼들은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홍진호와 레이디제인은 지난해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 출연하며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레이디제인은 '청춘 페스티벌'에서 "나도 요즘 홍진호와 썸을 타고 있다. 썸을 타면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공감대가 생긴다"라고 말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며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일식집에서 홍진호가 레이디제인의 허벅지를 터치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사이가 아니냐는 소문이 퍼져나갔다.
이에 대해 레이디제인 측은 "홍진호와 레이디 제인은 방송을 통해 친해진 사이다. 두 사람은 평소 자주 같이 식사를 한다"라며 "정말 편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이후에도 레이디제인과 홍진호는 '썸'을 타는 듯한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종영한 JTBC '5일간의 썸머'에서 두 사람의 스킨십은 '썸' 이상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시계탑에서 깜짝 입맞춤을 선보이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홍진호가 자신의 소원으로 볼 뽀뽀를 요구해 레이디제인이 뽀뽀를 하려했고, 홍진호는 갑자기 고개를 돌려 키스를 했던 것. 두 사람은 썸과 비즈니스를 선택해야하는 프로그램 말미에서 썸을 선택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홍진호는 라디오에 출연해 키스한 것에 대해 "그 순간은 제 진심대로 했다. 그 상황에 충실하고자 했다. 어물쩡 하는 것을 싫어해 그냥 느낌 있으면 직진한다"고 털어놨다. 또 레이디제인에게 "어제 전화하고 싶더라. 네가 어떤 마음인지 궁금하다. 이따 방송 끝나고 전화 한 번 할게"라고 덧붙이며 묘한 기류를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서 두 사람은 수 차례 서로를 향한 발언들로 여지를 남겼다. 방송을 통해 다정한 스킨십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어쩌면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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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