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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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롯데전 5이닝 5K 2실점…승리 불발

기사입력 2015.07.16 20:26 / 기사수정 2015.07.16 20:3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이지은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발 투수 안영명이 시즌 8승째를 눈앞에서 놓쳤다.

안영명은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5이닝 1피안타 1피홈런 5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최근 등판 내용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6안타 2득점으로 롯데의 투수들을 잘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올 시즌 안영명은 불펜에서 전환해 17경기 선발 등판, 7승 3패 방어율 4.70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10일 삼성전에서 마지막 승을 챙긴 후, 4경기째 1패만 추가한 상태다. 

1회초는 안영명은 실점의 고비를 위기 관리 능력으로 넘겼다. 평범한 뜬공을 중견수가 놓치면서 선두타자 아두치를 출루시켰고, 손아섭의 타석에서는 3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 만루의 위기까지 닥쳤다. 하지만 황재균에겐 루킹 삼진 아웃을 잡아내고 최준석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이닝을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실점은 2회에 나왔다. 박종윤과 정훈을 뜬공과 땅볼로 잘 잡아낸 2사 후, 안중열에게 던진 커브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이 됐다. 하지만 흔들리진 않았다. 이어 김대륙을 뜬공 처리했고, 더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상위타선 아두치-김운호-황재균을 땅볼-땅볼-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손아섭을 땅볼로 처리한 뒤, 최준석에게는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종윤이 친 땅볼로 주자를 포스아웃 시켰고, 정훈게는 삼진을 솎아냈다. 

시작이 어려웠던 5회도 제손으로 막아냈다. 선두타자 안중열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대륙-아두치-김운호를 삼진-땅볼-삼진으로 아웃을 잡아냈다. 잔루는 3루.

팀이 2-1로 역전에 성공한 뒤 등판한 6회초, 황재균-손아섭 땅볼-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쉽게 풀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어 타석에 선 최준석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점수는 2-2.

벤치는 결국 교체를 선택했다. 6회초 안영명은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사진=안영명 ⓒ한화 이글스 제공]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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