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안재욱이 결혼 후 첫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안재욱은 1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아리랑’ 프레스콜에서 아내 최현주가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안재욱은 "신혼 초인데 아내가 입덧이 심해서 저를 챙길 입장이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욱은 "무대 위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오빠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해줬다. 프리뷰 때 보고 원하는 모습대로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끝까지 응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안재욱-최현주 부부는 지난달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남녀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고 7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현재 최현주는 임신 중이다.
광복 70주년 기념작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했다. 안재욱, 서범석, 김성녀, 김우형, 카이, 윤공주, 임혜영, 이소연 등이 출연한다.
9월 5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1544-1555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리랑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