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에 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3-0(25-21 26-24 25-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부터 IBK기업은행의 공격은 거셌다. 김유리의 속공으로 선취점을 낸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6-1으로 치고 나갔다. 흥국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공윤희의 득점 뒤 정시영의 오픈과 서브 득점으로 빠르게 추격하기 시작했고, 5-6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이 김유리의 블로킹과 김희진의 잇따른 백어택 공격으로 다시 흐름을 가지고 왔고, 결국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무난하게 챙기면서 25-21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중반까지 한 점 차 접전이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은 박정아가 블로킹과 시간차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17-13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오픈 공격과 서브 득점까지 성공시킨 흥국생명 정유리의 활약에 밀려 24-24로 동점을 허용했다. 듀스 상황으로 이어졌지만 박정아와 김유리가 나란히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IBK기업은행이 26-24로 2세트도 잡았다.
2세트 마지막 점수를 올린 김유리는 3세트 블로킹 득점으로 팀의 선취점을 가지고 왔다. 이어 김희진이 이동공격과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공윤희가 각각 6점과 5점을 올렸지만 한 번 내준 기세를 되찾아 오지 못햇다. 결국 3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이 잡으면서 이날 경기의 승자는 IBK기업은행이 됐다.
이날 김희진은 22득점을 올려 공격를 이끌었고, 김유리도 11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공윤희가 25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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