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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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히메네스, 견제를 이겨내야 한다"

기사입력 2015.07.14 17:5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본인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LG 트윈스와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7)가 최근 기복에 빠졌다. 잭 한나한 대체 선수로 영입돼 지난 6월 중순부터 LG와 호흡을 맞춰온 히메네스는 6월 한달간 10경기 43타수 13안타(2홈런) 10타점 타율 3할2리를 기록했다.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안타를 생산하는 능력이 돋보여 LG의 영입이 절반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7월 들어 기복이 심해졌다. 7월 성적은 10경기 42타수 9안타(2홈런) 타율 2할1푼4리. 타점은 5개로 줄었다. 

LG 양상문 감독은 히메네스의 페이스가 떨어진 것을 '견제'로 봤다. LG 중심 타선에서 히메네스의 존재감을 생각했을 때 상대팀이 집중 견제에 들어갈 수 밖에 없어서 안타가 줄어들었다는 계산이다. 양 감독은 "결국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히메네스의 팀 융화력은 완벽한 수준이다. 동료들과도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있고, 한국 문화에도 빠르게 녹아들었다. 또 쾌활한 성격으로 팀 분위기를 리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히메네스의 활발한 성품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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