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제작발표회에서 무단 이탈한 가수 조영남이 '나를 돌아봐' 촬영에 다시 합류한다.
1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경규와 담당 PD는 전날 밤 조영남을 만나 대화를 나눴고, 조영남이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경규와 짝을 이룬 조영남은 예정됐던 16일 촬영에 합류한다.
조영남은 전날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저희 방송분(조영남 이경규)의 시청률이 가장 저조하면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미는 파일럿 편성 당시 이경규 조영남 촬영분이 가장 시청률이 낮았다면서 제작진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조영남은 "방송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치욕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사퇴하겠다"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라디오 스케줄을 이유로 자리를 떠났다.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4일 오후 40분 첫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조영남 조우종 김수미 이경규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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