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13 17:13 / 기사수정 2015.07.13 17: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암살' 이경영이 극 중 친일파 역할을 한 소감에 대해 얘기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동훈 감독과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영은 처음 인사부터 "죄송합니다, 친일파여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번 역할은 연기를 하면서 나쁜놈 순위를 매긴다면 1위로 말할 정도로 정말 잊고 싶은 역할이었다"며 "이때까지 고문은 해봤어도, 나라를 팔아먹고 그러지는 않았었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현장을 폭소케 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이 출연하며 7월 22일 개봉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암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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