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슈바인슈타이거 이어 다르미안 영입도 발표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루만에 두 명의 영입을 연이어 발표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 영입 소식을 전한 데 이어 마테오 다르미안(25)의 합류도 공식적으로 알렸다. 최근 이적에 대한 합의 절차를 마치고 이미 맨체스터행 비행기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던 다르미안은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다르미안은 최근 유럽에서 떠오르는 수비의 기대주 가운데 한명이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으로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뛰었던 그는 2006-2007시즌 AC밀란에서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이후 파도바, 팔레르모, 토리노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 하파엘 다 실바를 떠나보내고 수비진에 보강을 원했던 맨유는 많은 영입 대상을 살펴보다 다르미안을 적임자로 택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역시 영입에 대한 의지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르미안의 가세로 맨유는 보다 역동적인 수비라인을 꾸밀 수 있게 됐다. 중앙 수비는 물론이고 주포지션인 오른쪽과 왼쪽의 윙백, 풀백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르미안으로 맨유는 다음 시즌 다양한 수비 조합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다르미안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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