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kt wiz 조범현 감독이 1군 선수들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던졌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 kt는 엔트리를 대거 변동했다. kt는 포수 김종민과 투수 배우열, 야수 문상철과 송민섭의 1군 엔트리를 말소시켰고, 투수 김기표와 야수 김영환, 배병옥, 이지찬을 등록했다.
전날 kt는 마산 NC전에서 0-11로 대패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3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고, 주권과 배우열이 3실점씩 6점을 더 잃었다. 타선은 8개의 안타를 치고 4개의 볼넷을 얻고도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10이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에게서 절실함이 보이지 않았다. 점수 주는 것도 쉽게 주고, 어떻게든 살아나려고 하는 자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kt는 이대형(중견수)-김사연(우익수)-마르테(3루수)-댄블랙(지명타자)-장성우(포수)-신명철(1루수)-박경수(2루수)-박기혁(유격수)-김민혁(좌익수)이 선발 출전하고, 정대현이 선발투수로 나서 시즌 4승에 나선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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