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기상악화로 경기가 순연된 가운데 양희영(26)과 최나연(28,SK텔레콤)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양희영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컨트리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2015 여자프로골프 3번째 메이저대회 US위민스오픈 1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이 코스를 적시면서 경기가 순연됐고 절반에 가까운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경기는 다음날로 미뤄졌다.
마리나 알렉스(미국)과 캐리 웹(호주)가 4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선두권에 1타 모자란 양희영과 최나연은 제인 박(미국)과 함께 공동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나연은 아직 3개 홀을 남겨놓고 있어 순위는 뒤집힐 수 있다.
세계 톱랭커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전인지는 1라운드서 2타를 줄여 2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메이저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박인비도 4개 홀을 남겨 놓고 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부진은 면치 못하던 백규정은 1언더파 공동 14위로 라운드 종료까지 3개 홀이 남아있다.
이 밖에도 생애 첫 메이저우승을 노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쳐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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