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다른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암투병 중인 어린 소녀 팬에게 거액을 기부한 것.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의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6월 말 11세 소녀팬 나오미 오크스에게 5만 달러(한화 약 5천 700만원)를 기부했다.
나오미의 이야기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됐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나오미는 병세가 악화돼 병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소 테일러의 팬인 그녀는 히트곡 '배드 블러드'를 병상에서 불렀고, 의료진은 이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이 영상은 본 테일러 스위프트는 한 기부 재단을 통해서 나오미에게 치료비 제공의사를 밝혔고, 무려 5만 달러라는 거금을 선뜻 기부했다. 이 같은 사실은 나오미가 지난 5일 테일러에 대한 감사의 영상을 보내면서 알려졌다.
미국에서 '10대의 우상'으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기부천사로도 불리고 있다. 2013년 부터 14년까지는 2년 연속 미국 연예인 중 가장 많은 기부를 하는 스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 = ⓒAFP BBNews/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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