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김형민 기자] 한국 유도가 하루만에 3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이번 유니버시아드 효자종목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제 2의 최민호'로 불리는 김원진(23, 양주시청)을 비롯해 김지윤(26, 양주시청), 정보경(24, 안산시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진은 7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벌어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60kg급 결승전에서 오시다 유마(일본)를 유효승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접전을 벌이던 김원진은 경기를 3분17초 남기고 지도 1개를 빼앗겼지만 곧바로 발다리걸기가 성공하면서 유효승을 거뒀다.
여자 무제한급 결승전에서는 김지윤이 캉지에(중국)를 절반승으로 꺾었다. 지난 2011년 중국 선진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지윤은 다시 한번 유니버시아드 정상에 섰다. 소매 업어치기로 절반을 뺏어낸 김지윤은 마지막에 업어치기로 경기를 끝냈다.
여자 48kg급에서는 정보경이 가브리엘라 치바나(브라질)를 절반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원진 ⓒ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