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이종운(49) 감독이 전반기 목표로 '6할'을 내걸었다.
이종운 감독은 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반기 남은 9경기에서 최대한 승과 패의 격차를 줄이면서 후반기에는 새로운 분위기에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는 36승 42패로 승패 마진이 -6인 상태로, 6할 이상을 거둔면 1.5경기 차로 앞서있는 7위 KIA(36승 39패)를 따라잡을 수도 있다. 그만큼 최대한 반등 요건을 갖추고 전반기를 맞이하겠다는 계산이다.
이와 더불어 이종운 감독은 전반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팀의 장점은 공격력인데 아무래도 공격력을 살리지 못했다. 공격력이 살아나면 투수력도 같이 살아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부상선수들이 많았던 것도 아쉬운 점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2군에 내려가 있는 정대현에 대해서는 "본인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오면 던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현은 지난달 24일 화성전을 시작으로 총 4경기 등판해 승없이 1패 1홀드에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인 지난 4일 KIA전에서는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종운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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