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김형민 기자] 남자 양궁대표팀이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빛 순항을 이어갔다.
정호진(동의대), 강민규(국군체육부대), 박준영, 송종훈(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광주유니버시아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8강 경기에서 미국을 45-37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대표팀은 초반에 리드를 내줬지만 정호진이 9점을 몰아 얻은 다음 세번째 주자로 나선 박준영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13-11로 앞서가면서 미국을 압박했다. 이후 점수차를 조금씩 벌려가던 대표팀은 박준영의 연이은 득점으로 25-21까지 달아났다.
이후 선수들은 꾸준하게 5점씩을 추가해가면서 안정된 경기운영을 펼쳐 경기를 45-37 승리로 마무리했다. 송종훈은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위한 전진을 이어가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남자 사브르 대표팀 ⓒ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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