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김형민 기자] 한국 양궁이 유니버시아드에서도 최강의 면모를 이어갔다. 남자 대표팀이 컴파운드 단체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호(중원대), 김태윤(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남자 컴파운드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230-22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멕시코가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면서 초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메디나 랜더로스 아돌프, 델 발리에 카스틸로 대니얼 캐빈, 카르도수 로페즈 마리오로 이뤄진 멕시코 대표팀은 초반에 10점을 연이어 쏘면서 한국을 압박했다.
반격을 노리던 대표팀은 115-115로 동점을 만든 뒤 양영호와 김종호의 10점짜리 활시위를 앞세워 승리를 확정지었다.
산편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설다영 김윤희(이상 하이트진로), 송윤수로 이뤄진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230-222로 꺾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남자 컴파운드 대표팀 ⓒ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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