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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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임지연 "박형식, 여자 설레게 하는 힘 있다"

기사입력 2015.07.06 14:5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이 상대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은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제작센터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기자 간담회에서 상대역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형식은 "지이 캐릭터는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다. 자칫하면 오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지연이 연기하는 지이가 정말 지이처럼 느껴지더라. 본인 성격인가 싶을 정도로 착각이 생기기도 한다. 순수하고, 솔직하게 연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덕에 감정이입을 더 많이 할 수 있었다.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 고 밝혔다.
 
임지연은 "박형식과는 '정글의 법칙'에서 한 번 만났다. 그 전에는 '창수가 박형식과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굉장히 여자를 설레게 하는 힘이 있다. 여자라면 한 번 쯤은 저런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박형식이 연기를 잘 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박형식은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많이 배우고 의지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이는 "성준이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데 있어서는 완벽하다. 또 하면 할수록 성준의 눈빛이 좋다. 성준의 눈빛이 설레게 한다. 내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옆에서 토닥여준다. 그런 모습이 내게 진심으로 다가왔다. 지이와 연기가 편하다면, 성준에게는 설렌다. 앞으로 성준에게 복수를 해야 하는데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성준 역시 "유이는 입이 닳도록 칭찬해도 모자란 배우라고 생각한다. 위험한 발언일 수 있는데, 유이도 나보다 누나이지 않냐. 하지만 누나답지 않은 걸 굉장히 잘 한다. 어른스럽지 않다는게 아니라 연기력으로 동생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유이가 정말 배려의 왕이다. '내 캐릭터가 동생이니까 말 놔라'고 말하는 사람"이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 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 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멜로드라마다. '따뜻한 말 한마디' 하명희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의 최영훈PD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 권혁재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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