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3년 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걸그룹 포미닛이 무대 위 '센언니' 모습을 벗고 일상 곳곳에 숨겨진 매력을 전한다.
K STAR '포미닛의 비디오'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리츠칼튼서울 금강룸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포미닛의 멤버인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이 참석했다.
권소현은 "약 3년 만에 포미닛이 단체로 하는 리얼리티는 처음이다. 굉장히 기쁘다. 많이 떨리지만 여러분들이 편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윤은 "'포미닛의 비디오'가 다른 리얼리티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은 포미닛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 차이가 굉장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의 모습이 잘 나왔으면 한다. 편집을 잘 해주셨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현아는 "무대 위에서 화려하고 세보이는 이미지가 아닌 그 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옆집 언니 같은 모습이다"고 전했다.
포미닛의 소감이 끝난 뒤 '포미닛의 비디오' 하이라이트 영상이 소개됐다. 포미닛 멤버들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1990년대 유행했던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였다. 이들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일상의 모습을 그대로 전했다.
남지현은 '포미닛의 비디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뒤 "가편집된 것을 봤는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처음 봤다. 오늘 방송을 모니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가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주변 분들이 저희를 무서워하고 불편해하셨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의 모습을 보고 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소현은 "이번 리얼리트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청소하는 것도 좋아해 그 모습도 전해드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전지윤은 다른 걸그룹 리얼리티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에 대해 "몰래 카메라를 촬영했는데, 평소에 하는 습관도 카메라에 담겼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리얼'하게 느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지윤은 "무대에서 세게 나와 남자 팬들이 없는 편이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남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목표보단 달콤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포미닛은 "시청률 2%가 넘으면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비디오로 제작해 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윤은 "포미닛 앨범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꼭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포미닛 앨범 전에 현아의 솔로 앨범이 나올 것이다"고 예고했다.
'포미닛의 비디오'는 포미닛의 평소 생활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극사실주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6일 오후 6시 K STAR와 큐브TV에서 첫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포미닛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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