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잭 그레인키가 4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LA 다저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레인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서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레인키의 최근 4경기 성적은 27⅔이닝 무실점. 지난달 19일 텍사스전 7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종전 1.58이었던 그레인키의 평균자책점은 1.48까지 더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1위의 성적.
그레인키는 1회 2사 1, 2루 실점 위기를 포함 2회와 4회에도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내며 무실점 행진이 중단될 듯 보였다. 그러나 위기마다 범타를 유도했고 결국 7이닝 동안 메츠의 어느 타자도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불펜의 붕괴로 진땀승을 거뒀다. 문제는 그레인키가 마운드에서 물러난 후였다. 4-0으로 앞선 8회 공을 건네받은 가르시아와 함께 리베라토레-바에즈로 이어지는 중간계투진은 8회와 9회 3실점하며 역전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5번째 투수 호웰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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