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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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투병생활 거치며 감정 다스리는 법 알게됐다"[화보]

기사입력 2015.07.03 15:0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최근 새 앨범으로 컴백한 장재인이 '그라치아'와 만났다. 역삼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장재인은 심플한 화이트 튜닉과 레더 재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보헤미안 이미지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아니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맞는 것 같아요. 현실 세계에 두 발을 잘 딛고 서 있는 보헤미안이라고 해야 할까요?”라고 말한 그녀. 예전에는 집에 TV도 없고 휴대폰도 거의 안 썼지만 “요즘엔 올리브 채널도 자주 보고, 휴대폰에 카톡도 깔았어요”라며 웃었다.
 
투병 생활을 거치며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알게 됐다는 장재인은 "일하는 도중에 뭔가 꼬여서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땐 짜증내고 분노하기보다는 ‘아, 내가 지금 좀 피곤하구나. 예민해졌구나’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달랜다"고 밝혔다.
 
이런 변화가 음악에도 그대로 담긴 것 같다고 하자, “어쿠스틱 악기들은 나무로 만들어져서 아무래도 여유가 많고 여백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 보컬, 그 사람의 기운이 제일 잘 전달되는 거죠. 이를 테면 이적의 3집 '나무로 만든 노래'을 들으면 그 오빠의 기운이 막 느껴지잖아요. 이래서 항상 자신을 잘 다스리고 컨트롤해야 하나 봐요”라며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션 장재인의 독특한 매력은 7월 5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7월 2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장재인 ⓒ 그라치아]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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