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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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과 前여친의 두번째 임신 공방…친자 확인만 남았다

기사입력 2015.07.03 15:05 / 기사수정 2015.07.03 15:05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29) 측이 전 여자친구 최 모씨가 오는 9월 12일 출산한다고 밝혔다. 최 씨의 두 번째 임신 시기와 친자 여부를 두고 양측이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중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최 씨가 9월 12일 출산한다면 김현중의 친자일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10월에 출산할 경우, 두 사람이 만나지 않은 기간에 임신이 된 것이기 때문에 김현중의 친자일 확률은 없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최 씨의 출산예정일은 김현중의 친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다. 그러나 아직 최 씨 측이 본인 이름과 날짜가 게재된 초음파 사진을 증거로 내놓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초음파 사진에 적힌 날짜를 통해 임신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현중 측은 일단 최 씨의 임신을 인정하고 있다. 최 씨의 임신과 출산일이 일치하는지와 초음파 사진 등으로 확인하지 못한 친자 판단이 남은 것이다.

친자 여부와 맞물려 최 씨의 임신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김현중 측은 최 씨가 아이를 낳으면 DNA 검사 등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대해 김현중 측은 "아이가 김현중의 친부로 확인되면, 양육비 지원 등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 씨의 두 번째 임신이 법적소송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 씨가 16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한 것은 첫 번째 임신을 유산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변호사는 "손해배상청구소송과 관련된 것은 최 씨가 앞서 유산했다는 부분이다. 이번 임신과 따로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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