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듣는 MSL 결승전' MBC라디오 통해 방송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혁명가' 김택용(프로토스, MBC게임 HERO)의 프로토스 최초 MSL 2연패로 막을 내린 지난 곰TV MSL 시즌2 결승전 현장 분위기를 라디오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낀다.

MBC라디오 < 음향리포트 ‘오늘’>(매주 월~금 21:35~40 표준FM 95.9MHz 방송)에서 지난 결승전 현장을 취재하여 7월 18일 저녁 방송한 것. ‘오늘’은 리포터가 직접 취재한 음향을 가지고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하여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철수가 나레이션을 맡고 있다.

‘오늘’은 짧은 방송 시간 속에서도 MSL 결승전 현장에 모인 팬들의 목소리와 중계방송 멘트 등 e스포츠 경기장의 열띤 분위기를 전해 주었을 뿐 아니라 MBC게임 HERO 연습실에서 선수들이 연습하는 소리, 김택용 인터뷰 그리고 코칭스탭 인터뷰 등을 통하여 화려한 무대 뒤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분위기까지 전해 주었다.

스스로 MBC게임 HERO 박지호의 열렬한 팬이라는 MBC라디오 최우용PD는 “현재 e스포츠가 큰 발전을 이루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여느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 못지 않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과, 프로게이머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이 공존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만큼 세상이 변했고 이 변화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프로그램의 주 청취자인 4~50대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이번 방송의 기획의도이다”라고 밝혔다.

방송은 MBC 홈페이지 www.imbc.com 다시듣기를 통하여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