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전소민이 톡톡튀는 발랄한 예능감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예능뱃사공 특집으로 구성돼 윤박, 전소민, 슬리피, 정상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현민과의 열애를 인정한 뒤라 조심스러울 수 있었지만, 조심스럽게 자신의 연인에 대한 이야기들을 늘어놨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열애를 인정하게된 전소민은 "사소한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윤현민과 자신의 기사를 살펴보며 누가 아깝다고 하는 댓글은 신고해버린다고 털어놨다. 또 윤현민과 싸운 뒤에는 윤현민의 기사에 나쁜 댓글에 슬그머니 좋아요를 누른 적이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현민이 자신을 이용해 이미지를 세탁하려고 한다는 귀여운 '고발'도 있었다.
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주목받은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전소민은 스스럼이 없었다. '오로라 공주' 이후에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면서도 "나는 차기작이 없다. 작품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푸념을 늘어놨다.
망가지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다. 주현을 비롯한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쳤고, 어설픈 문워크라도 최선을 다해 선보였다. 슈퍼주니어 은혁과 초등학교 4학년때 췄던 룰라의 춤을 부탁하자 기억이 안난다면서도 일단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큰 웃음을 줬던 자석 개인기도 마찬가지. 동전을 얼굴에 붙일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모두들 가능하자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나만 될 것"이라며 거침없이 숟가락을 턱에 붙이는 등 여배우 답지 않은 예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주사도 털어놨다. 과거 남자친구에게 술을 먹고 연락을 했다는 것부터, 놀이터에서 꼭 그네를 타야 집에 갔던 이색 주사까지 모두 아낌없이 공개하는등 전소민의 새로운 매력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황금어장-라디오스타ⓒMBC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