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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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목욕탕 훔쳐보는 신, 시선 두기 어려웠다"

기사입력 2015.06.29 14:3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보영이 음탕한 처녀귀신에게 빙의된 역할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tvN 신규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려 연출을 맡은 유제원PD를 비롯해 양희승 작가, 주연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가 참석했다.

박보영은 음탕한 처녀귀신에 빙의되서 연기를 해야하는 것에 대해서 "목욕 하는 신에서 시선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번 드라마에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 분)가 빙의한 탓에 그는 평소 발랄한 소녀 이미지와 달리 발칙한 20대 여성으로 나서, 자연스럽게 샤워실을 훔쳐보는 등 능청맞은 모습을 보인다.

이어 "그 장면을 자연스레 하고난 뒤 참 잘하고 있단 생각이 들더라"며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다. 조정석씨에게 한번만, 하고 달려들기도 하고 그런 부분이 힘들긴 한데 조정석씨도 많이 다독여줬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정석은 "그런 연기가 능숙해보이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고교처세왕'으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유제원 PD와 양희승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와 자뻑 스타 셰프의 응큼발칙한 로맨스를 그린다. 내달 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오 나의 귀신님' 제작발표회ⓒ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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