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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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무도' 유이♥광희, '우결' 만큼 심쿵한 러브라인

기사입력 2015.06.28 10:45 / 기사수정 2015.06.28 10:5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제국의아이들 광희와 애프터스쿨 유이가 소개팅에 임했다. 갑작스러운 자리였지만,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는 듯 수줍고도 풋풋한 감정이 오갔다.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황광희가 펼치는 '로맨스가 필요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광희는 레스토랑에서 기다리고 있던 유이를 발견하자 당황스러워했다. 앞서 제작진은 유이를 좋아하는 광희를 위해 소개팅을 주선했다.
 
광희는 얼떨떨함에 벌린 업을 다물지 못하면서도 "나인 줄 알고 왔느냐. 나 멋있게 입고 왔어야 되는데. 반바지 이게 뭐냐"라며 민망해했다.
 
광희는 "너 바쁘지 않냐. 키스신 찍었더라"라며 SBS '상류사회' 속 장면을 언급하며 질투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이는 "만나자마자 무슨 그런 걸 말하냐. '잘 지냈어' 이런 걸 먼저 물어보지 않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광희는 "나 너무 망가지는 모습 많이 보이지 않았냐. 매력 떨어졌냐. 어깨 뽕도 안 넣었다. 성준 씨보다 어깨 좁아 보이냐. 너는 다 예쁘다. 뭘 입어도"라며 거듭 호감을 표현했다.

또 "너 이제 내일 기사 나오는데 괜찮겠냐. 다른 사람 못 만난다. 괜찮냐"라며 농담을 건넸고, 유이는 "너 하는 거 봐서"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런가하면 광희는 "진짜 만나는 사람 없냐. 좋아하는 사람 없냐", "너는 항상 날 동생처럼 봤다"며 돌직구 질문을 건넸다. 유이는 "있으면 내가 여기 있겠냐. 너는 이게 문제다. 네가 되게 장난 같다. 네가 매번 장난이다. 광희 너의 스타일이 있는데 매번 장난으로 한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광희는 '무한도전'의 새 멤버가 된 이후 여러차례 유이를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그런데 막상 유이와 단둘이 있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자격지심이었다. 외모와 능력에 자신이 없어하던 광희는 시종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넌 춤 출 때 예쁘니까", "네가 보기엔 어때"라며 기습 고백을 하는 등 좋아하는 마음을 감출 순 없었다.

광희와 유이의 만남은 마치 MBC '우리결혼했어요'를 보는 듯했다. '우결' 속 커플들의 첫 만남처럼 민망하지만 풋풋한 기류가 흘렸다. 그간 장난기 넘쳤던 광희는 어쩔 줄 몰랐고, 유이 역시 상기된 얼굴로 쑥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곧  못 다한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 가까워졌고, 재회를 약속하며 헤어졌다. 

방송이면 어떠랴. 이 또한 예능적 웃음을 위해 만들어진 자리겠지만, 적어도 이들 사이에 가식은 없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했다. 짧지만 반가운 소개팅(?) 자리에서 묘한 '썸'을 탄 두 사람의 사이는 진척될 수 있을까. 이들의 재회가 기다려진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광희, 유이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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