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팀에 좋은 효과를 일으켜줘서 고맙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허준혁의 몫이 컸다. 허준혁은 7⅔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KIA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면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초반부터 점수를 만들어낸 타선도 11안타 9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허준혁이 초반 밸런스가 안좋아서 어려울 수 있겠다 싶었는데 과감히 직구로 강약 조절을 하면서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 좋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니퍼트가 돌아올 때까지 계속 선발로 기용하겠다.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넣어줘서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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