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마운드의 힘으로 2연승 질주를 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뒤이어 나온 호엘 페랄타-J.P.하웰-이미 가르시아-켄리 잰슨도 각각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반면 컵스의 선발 존 레스터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을 해 패전을 떠안았다. 레스터에 이어 나온 에드윈 잭슨-제임스 러셀-요엘비스 메디나-헥터 론돈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의 지원이 아쉬웠다.
다저스는 1회와 2회 화력을 집중시켰다. 1사 후 지미 롤린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저스틴 터너와 스캇 밴 슬라이크가 볼넷을 얻어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하위 캔드릭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2회 A.J.엘리스의 볼넷 뒤 키케 에르난데스가 3루타를 때려 한 점을 더했다. 에르난데스도 롤린스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양 팀 타자들은 상대 투수의 호투에 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4-0으로 다저스가 승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카를로스 프리아스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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