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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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바라보던 최진행, 도핑 적발에 발목

기사입력 2015.06.25 16:24 / 기사수정 2015.06.27 02:5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외야수 최진행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30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받았다.

KBO는 25일 "5월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최진행은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받았고, 한화 구단 역시 반도핑 규정 6조 2항에 의거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던 최진행이었다. 최진행은 정근우, 김태균과 함께 한화의 타선 중심에서 올시즌 69경기에 나와 209타수 63안타 42타점 35득점, 3할1리의 타율과 13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작년 209타수 78안타 45타점 32득점 12홈런 2할6푼1리의 타율을 훨씬 뛰어넘는 성적으로 이 페이스대로라면 32홈런을 때려내는 등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던 2010 시즌을 넘어서는 '커리어 하이' 시즌이 될 것이라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번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판정을 받으며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30경기 출장 정지라면 7월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야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최진행의 부주의로 본인은 물론 한화 또한 중심타선에서 활발한 역할을 해주던 최진행의 규정 위반 제재로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최진행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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