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24 22:00 / 기사수정 2015.06.24 22:00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SK가 16안타를 뽑아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SK 와이번스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이명기의 4안타, 3득점 활약을 비롯해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7-5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회초 SK는 이명기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조동화의 희생번트, 최정의 3루 땅볼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듯했지만, 브라운이 어제에 이어 홈런을 터뜨렸다. 중앙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이었다.
2회초 SK는 추가점을 뽑아냈다. 김강민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의 공격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1군에 복귀한 김성현이 스와잭을 두드리며 내야를 빼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명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상대실책으로 3루까지 진출했다. 이때 김성현이 홈인에 성공했다. 이후 조동화가 초구를 공략해 1타점 2루타를 기록해 5-0으로 앞서갔다.
두산은 4회말에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박종훈의 공을 받아쳐 좌선상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홍성흔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정진호가 박종훈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1타점을 기록했다. 김재호가 안타를 쳐 만루를 만들었고, 민병헌이 희생타로 1타점했다. 후속타자 정수빈이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또 따라붙었다.
6회초 SK는 나주환의 중전안타, 정상호의 내야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후 이명기가 또다시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안타를 기록해 만루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SK 벤치는 박진만 대타카드를 사용했다. 박진만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한 점 추가했다.
7회말 두산은 김재호와 민병헌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정수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김재호가 홈인하며 6-4로 점수 차를 줄였다.
8회초 SK는 이명기가 안타로 출루한 뒤, 두산 오현택의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최정이 좌익수를 뚫는 2루타를 기록해 이명기가 홈인했다.
8회말 두산은 오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를 성공해 3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최재훈이 바뀐 투수 정우람의 공을 쳐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는 듯했지만 브라운이 공을 놓치며 오재원이 홈인했다.
SK는 선발투수 박종훈 이후 문광은과 윤길현,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승리조'불펜이 4이닝 2실점하며 경기를 지켜냈다.
SK 선발 박종훈은 오늘 71구를 던져 5이닝 3실점(3자책)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한편, 두산 선발 스와잭은 5이닝 8피안타 5실점(5자책)하며 선발 데뷔전에서 1패를 기록했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 ⓒ 이명기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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