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24일 2D와 3D, 배리어프리까지 동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한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연평해전'은 21세기 첫 현대전의 숨 막히는 해상 전투를 완벽하게 재현해 진한 감동은 물론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연평해전'은 21세기 첫 현대전을 3D로 표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연평해전'의 3D 작업은 '트랜스포머3 3D', '나니아 연대기2' 등 수많은 할리우드 작품에 참여한 국내 최고의 베테랑 3D 포스트 프로덕션 디넥스트가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 22일 진행된 3D 특별 시사회에서 3D 버전을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의 리얼리티뿐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과 스토리 라인이 한층 더 세세하게 느껴져 좋았다고 호평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연평해전'은 개봉과 동시에 배리어프리관까지 동시 개봉한다. '배리어프리'는 한국 영화에 자막과 화면 해설이 부재하여 관람할 수 없었던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상영 버전이다.
배급사 NEW와 (사)한국농아인협회,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연평해전'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힘을 모았고, 그동안 시청각장애인들은 자막, 해설 작업으로 개봉 후 2~3주 뒤에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연평해전'의 경우에는 개봉과 동시에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을 시작해 그 의미를 더한다.
'연평해전' 배리어프리 버전은 24일부터 롯데시네마 통영줌아울렛, 무주 산골영화관, 영화의 전당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다.(상영문의 : 농아인협회(02-461-2684)와 시각장애인연합회(02-952-8687))
2D와 3D, 배리어프리 버전까지 동시 개봉하는 '연평해전'은 24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연평해전'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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