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홍성용(29,kt)이 kt 이적 후 첫 등판에서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홍성용은 지난 22일 외야수 오정복과 함께 NC에서 kt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다음날인 23일 1군에 등록됐고, 이날 5회 마운드에 올랐다.
5회초 2사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 홍성용은 첫 타자 박지규를 땅볼 처리했고, 6회 박용택과 김용의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정성훈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낸 홍성용은 이날 1⅓이닝 동안 18개의 공을 던져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성공적으로 kt 데뷔전을 마친 홍성용은 경기가 끝난 뒤 "이적 후 첫 경기라 피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공 한 개에 집중했다. (장)성우의 리드를 따랐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두에게 처음이라 좋은 첫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고 전한 홍성용은 "앞으로 개인적인 목표는 중요하지 않다.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홍성용 ⓒ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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