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개최국 칠레가 조별리그 최종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8강에 올랐다.
칠레는 20일(한국시간) 산티아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줄리오 마르티네스 파라아노스에서 벌어진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볼리비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칠레는 2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볼리비아도 패했지만 1승 1무 1패로 조 2위로 8강에 안착했다.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게리 메델이 길게 연결한 패스를 바르가스를 거쳐 아랑귀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당긴 칠레는 전반 36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헤딩 추가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31분에는 아랑귀즈가, 후반 34분에는 메델, 후반 41분 상대의 자책골까지 아오면서 경기를 5-0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반대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에콰도르가 밀러 볼라뇨스의 활약으로 멕시코를 2-1로 눌렀다. 1승 2패가 된 에콰도르는 조 3위를 기록했지만 와일드카드로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남겨놨다. 초대손님으로 대회에 나섰던 멕시코는 2무 1패로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칠레 대표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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